영업-순이익 증가율 각각 1%, 36% 그쳐..기타기업 대비 최대 15분의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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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大) 그룹의 지난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기업과 대비한 실적 증가율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낮은 증가율의 원인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5일 한국거래소(KRX)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76조455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3.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직전해 대비 각각 1.13%, 36.9% 증가한 33조2808억원, 3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10대 그룹을 제외한 기타기업들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율인 10.45%, 518.54%와 비교할 때 크게 낮은 수치다.
기타기업의 탄력적인 순이익 증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기업으로는 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선정됐다.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격 상승으로 하이닉스의 경우 호실적을 구현했고 한국전력도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구입 전력비 감소 호재 등을 누렸기 때문. 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적자폭은 직전해 대비 각각 4조4000억원, 2조9000억원 축소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10대 그룹의 낮은 실적 증가율과 관련 "포스코의 경우 판매가격 하락과 함께 판매량도 감소하면서 순이익 규모가 직전해 대비 28.32%(1조3000억원) 감소했다"며 "아울러 금호아시아나그룹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도 건설경기 침체와 대우건설 풋옵션 관련 영업외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2조4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현대중공업의 순이익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사실상 휴식기에 돌입한 조선 업황 속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순이익이 직전해 대비 11.26% 감소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SK도 직전해 대비 7.47% 감소한 2조6013억원의 순이익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대차 GS 롯데 LG 삼성그룹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 속 실물경기가 회복되면서 직전해 대비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 GS 롯데 LG 삼성은 직전해 대비 각각 136.61%, 127.89%, 85.57%, 71.47%, 63.82%의 순이익 증가세를 시현하며 10대 그룹 소폭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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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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