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소식에 개인, 테마 따라잡기..외인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구제역 관련주는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전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수입육 유통 관련주와 수산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이패드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감지되면서 엘엠에스와 모베이스, 디오텍 등 태블릿 PC 관련주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부 테마 강세 속 개인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지수는 하락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0.22%) 내린 512.1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 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400원(-3.04%) 내린 4만46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1.82%)과 포스코 ICT(-2.23%), 동국S&C(-2.43%) 등이 하락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4.99%)와 하나투어(4.5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2종목 포함 39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504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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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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