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회사채 발행계획 10건 6443억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내주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발행총액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시멘트 등 BBB급 이하 회사채 발행이 1620억원어치가 예정돼 있어 발행시장 상황이 여전히 좋다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4월 둘째주(4월12일~16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결과’에 따르면 동부증권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모집주선하는 동양메이저 249회차 1000억원을 비롯해 총 10건 6443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4월5일~9일) 발행계획인 11건 86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건이, 발행금액은 2157억원 감소한 것이다.
특히 현대시멘트(BBB+등급) 300억원어치와 금호석유화학(BBB-등급) 320억, 동양메이저(BB+등급) 1000억원어치 등 발행이 예정돼 있다.
자금용도로는 운영자금이 3525억원, 차환자금이 2913억원, 기타자금이 5억원 등이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분위기는 좋은데 외형이 안받쳐주는 것 같다. 다만 BBB급이나 BB급 발행이 눈에 띈다”며 “자금용도상 시설자금보다는 운용차환이 주류를 이뤄 필요한 자금이 아직 적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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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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