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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한강서 화합 다지다

크라운-해태제과, 9일 '한강 해피 트레킹 & 바이크'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9일 아침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인 500여명이 한강 잠실지구 축구장에 모였다. 인파의 정체는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의 임직원들.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날 임직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 해피 트레킹 & 바이크'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강 줄기로 이어진 50km를 11시간 동안 완주하는 크라운-해태제과의 연례행사로 한강 줄기로 이어진 50km를 11시간 동안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상사와 부하직원, 그리고 동료들간에 따뜻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오전 7시 40분, 출발선에 선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모두는 자전거를 한 대씩 배정받아 안장에 오르고 총 20개 조로 고루 나눠져 잠실지구부터 난지지구까지 30km는 자전거로, 나머지 20km 구간은 걸으며 완주했다.


특히 올해는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오는 17일 국내 최초로 BMX(Bicycle Motocross) 국제대회인 '2010 CROWN-HATAI International BMX Competition'를 개최하는 것을 기념해 바이크 30km와 트레킹 20km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BMX의 불모지인 국내에 BMX를 널리 알리고 생활 스포츠로의 활성화는 물론, 실력 있는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에 이번 행사도 '해피 트레킹'에서 '해피 트레킹 & 바이크'로 행사명을 바꿔 자전거 타기를 병행하고, 직원들을 위한 선물도 자전거로 바꾸는 등 사내에서 먼저 자전거 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종 집결지인 목동운동장에선 크라운-해태제과 직원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가 멋진 공연을 펼쳐 완주에 성공한 임직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어 단체 줄넘기, 도전격파왕, 이어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해피 트레킹 & 바이크' TFT 팀장을 맡은 유재규 크라운-해태제과 인사총무부장은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의 질은 기업의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사는 직원들에게 사기를 돋구는 동시에 신바람 나는 기업분위기를 도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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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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