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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가면 건강 검진받을 수 있다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등에 건강 검진센터 마련, 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가 ‘건강과 활력이 넘쳐나는 관악구’를 모토로 지역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행태 인식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4월 시작, 10월까지 추진되며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과 서울대입구역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강길라잡이 캠페인을 벌이고 건강상담도 해준다.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입구역에서는 암예방법 상담과 함께 절주, 금연 캠페인이 펼쳐졌다.


신림역에서는 응급처치 홍보 동영상을 틀어주고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아울러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응급처치 교육 참가신청도 받았다.


지역주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진행하는 건강프로그램은 ▲응급처치 ▲정신건강, 치매 ▲구강보건 ▲영양상담과 비만관리 ▲금연과 절주 ▲암예방 ▲대사증후군 ▲심뇌혈관과 만성질환관리 등이다

관악구보건소의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며 지하철역별로 매주 고정된 프로그램을 월별로 순환해 특색 있게 진행한다.


7일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린 김미선씨(45)는 부스에 들러 유방암 상담과 함께 모형을 통해 자가검진 실습도 받았다. 나중에 집에서 꼼꼼히 읽어보기 위해 홍보물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구는 상담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최우선적으로 관악구보건소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연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보건소 금연프로그램을 최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의심자에게는 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나 치매지원센터를 연결해 준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이상신호가 와도 바쁜 일상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빈번히 왕래하는 지하철역까지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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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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