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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성매매업소 운영 및 폭력 조폭 등 검거

‘대딸방’에 손님 끌어들여 유사성행위영업, 술 취한 손님 잠자리서 실랑이한다며 때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역에 비밀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손님을 때린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중순부터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건물 3층(약 70평)에 ‘대딸방’이란 비밀성매매업소를 차려 영업하면서 손님들을 때린 청주시내 조폭업주 김모(34)씨, 종업원 4명, 성매매자 2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남녀종업원 4명을 고용, ‘여대생 6만원 핸드 샵’이란 광고전단을 청주시 및 청원군 일대에 뿌려 남성손님들을 상대로 6만~7만원씩 받고 유사성행위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몸의 여성이 손과 입으로 애무하는 방법으로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손님을 때려 4주간의 상해까지 입혔다는 것.

업소엔 침대가 놓인 객실 7개, 샤워실 2개, 안내실, 외부인 출입감시와 단속을 피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 2~4층과 이어진 사다리, 비상통로가 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업주 김씨는 청주시내 일대를 활동무대로 하는 범죄단체가입 폭력배이고 종업원들은 고용된 종업원 등으로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께 같은 업소에서 술에 취한 이모(34)씨가 여종업원과의 잠자리에서 실랑이를 한다며 주먹과 발로 20여회 때려 4주간의 치아탈구상 등 상처를 입혔다.


광역수사대는 첩보에 따라 6일 오후 김씨를 붙잡아 다음날 구속한데 이어 업소에도 들여 닥쳐 일당을 불구속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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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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