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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가 이번에는 자사 프로그램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등장시켜 구설수에 올랐다.
SBS콘텐츠허브가 SBS '인기가요'의 최종 리허설을 보는 한류 관광 상품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BS '인기가요'의 최종 리허설을 관람하는 여행상품 'SBS인기가요 리허설 & 라이브 하우스 관람 투어'는 2~3년 전부터 진행돼 오고 있는 상황. 지금 현재도 이 상품은 각종 일본 현지 여행사를 통해 일본인을 상대로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리는 '인가가요' 최종 리허설을 견학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6만 3800엔(약 77만원)에서 7만 4800엔(약 90만원)사이에 상품이 구성돼 있다. 또 관광객에게는 SBS 드라마 투어 백, 다이어리, 드라마 포스터, 여권커버, 가방태그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콜렉션 DVD세트를 선물한다.
이에 대해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관광 상품 옵션으로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최종 리허설이라 본 방송과 다름없고 제작진과 가수에게 미리 알린 상태에서 진행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가요 관계자는 "미리 가수에게 알린다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수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단지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이유만으로 가수들의 공연을 수익의 수단으로 만드는 것 같다. 미리 알려준다고 해도 거대 방송사를 상대로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획사가 얼마나 있겠나"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때문에 이번 SBS '인기가요' 여행상품 논란의 파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BS는 월드컵 단독중계 강행, 올림픽 중계 방통심의위 경고, 방송사고 속출에다 이번 여행상품화 논란까지 악재가 계속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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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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