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청, 농협과 연계…국비 47억원 지원, 화학비료 가격보조제도 없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도가 ‘맞춤형 비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8일 올부터 화학비료가격보조제도가 없어짐에 따라 비료사용량 줄이기를 위한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에 바탕을 둔 맞춤형비료 사용으로 일반 시비법보다 비료사용을 15~20% 줄일 수 있어 친환경농업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각 시·군청, 농협과 연계해 맞춤형화학비료지원사업이 빨리 자리 잡도록 한다. 또 농가부담도 줄여주기 위해 국비지원(47억원)과 따로 도비, 시·군비도 더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화학비료란 땅 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성분을 배합한 비료로 일반화학비료보다 값이 싸다.
맞춤형 비료는 충북도내 농업인이 농지가 있는 관할농협에서 사면된다.
농업인들은 시·군별로 선정된 비료종류를 써야 1포당(20kg) 1850~2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화학비료 줄이기로 땅 환경보전을 위해 유기질비료를 지원하는 등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을 펴고 있다.
제초 및 화학비료사용 줄이기에 쓰이는 친환경농법 우렁이종패 지원, 생물적 병해충(천적, 미생물) 방제 등을 통해 화학비료 덜 쓰기를 이끌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화학비료 가격보조제도 폐지에 따른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고 땅 비옥도를 높이기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소득보전 친환경영농자재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양개량제 보조사업, 헤어리베치·녹비보리 등 녹비작물 심기로 친환경농업 충북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농협충북지역본부와 홍보포스터 4000부를 만들어 도내 시·군, 읍·면·동, 지역농협, 마을게시판에 붙이도록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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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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