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4월8일)

시계아이콘02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역외NDF환율이 상승하면서 이에 따라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기업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여전히 의식되고 있으며 전일에 이어 외환당국의 환시개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120원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소폭 흔들리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재차 불거지고 있으나 이날도 외인주식순매수 지속 여부, 고점 대기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 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0/112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0.5원)대비 1.8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2.0원, 고점 1124.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34엔, 유로·달러는 1.3336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공방이 예상된다. 오는 12일~13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강해지며 역외의 달러 매도세가 한층 거센 모습이다. 환율이 전저점인 1117.5원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에 대한 경게감이 높아지면서 1110원대 진입을 두고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8.0원~1124.0원.


외환은행 전일 그리스 긴급지원안에 대한 의견충돌로 유로존 재정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의 상승과 신한금융지주, 현대중공업 등의 배당금 송금 수요 등으로 한 두차례 상승시도가 있을 전망이다.


대기중인 네고물량과 원달러환율의 하락추세를 예상하는 은행·권의 고점매도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상승 및 하락 모멘텀의 부재속에 전일과 같이 1120원선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소폭으로 흔들리는 답답한 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0원~1125.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뉴욕NDF 시장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회원국들이 그리스지원에 이견을 보이고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연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여 환율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 당국의 강한 개입에 낙폭이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상당부분 축소된 반작용으로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8.0원~1128.0원.


대구은행 유로화의 약세 및 증시가 한템포 쉬어감에 따라 달러원은 정체된 분위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막대한 물량을 쏟아낸 역외가 금일도 물량 공세로 나온다면 1120원을 다시한번 위협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위안화 절상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달러셀 분위기가 워낙 강하고, 워낙 다양한 네임과 물량에서 골고루 물량을 내고 있다는 점은 달러원 하락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가늠하게 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5.0원~ 1126.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당국의 10억불 이상의 개입으로 환율은 1120원이 일단은 막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일도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과 위안화 절상 기대, 수빅조선소이긴 하지만 한진 중공업의 수주 뉴스, 현대홈쇼핑, 삼성생명들의 상장 뉴스 등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연저점(1117.50원)의 하회 가능성이 높다. 이날은 미 증시 하락과 전일 보여준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경계가 강해져 환율은 1120원 지지력이 예상되나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으로 상승 폭도 크지 않을 듯하다. 이날 112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0원~1127.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금융시장의 리스크 회피 분위기 속에 이날 환율은 하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내며 1120원대 초반에서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일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 속에 1120원 이탈에 실패하는 등 1120원 부근의 하단이 견고하다는 인식이 두터운 데다, 이날 신한지주(1093억원)를 비롯해, 이번주 후반 4개 기업이 2377억원의 배당금을 외인에게 지급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 역시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키는 요인인 가운데 이날 역외환율의 소폭 오름세로 서울환시 환율은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ECB 회의를 앞두고 장중 유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 역시 환율의 반등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리스크 회피 분위기 속 다소간의 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가운데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반등 시에도 외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물량, 위안화 절상 기대감,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폭 제한, 112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0.0원~1128.0원.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