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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역외NDF환율이 상승하면서 이에 따라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기업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여전히 의식되고 있으며 전일에 이어 외환당국의 환시개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120원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소폭 흔들리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재차 불거지고 있으나 이날도 외인주식순매수 지속 여부, 고점 대기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 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0/112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0.5원)대비 1.8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2.0원, 고점 1124.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34엔, 유로·달러는 1.3336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공방이 예상된다. 오는 12일~13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강해지며 역외의 달러 매도세가 한층 거센 모습이다. 환율이 전저점인 1117.5원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에 대한 경게감이 높아지면서 1110원대 진입을 두고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8.0원~1124.0원.


외환은행 전일 그리스 긴급지원안에 대한 의견충돌로 유로존 재정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의 상승과 신한금융지주, 현대중공업 등의 배당금 송금 수요 등으로 한 두차례 상승시도가 있을 전망이다.


대기중인 네고물량과 원달러환율의 하락추세를 예상하는 은행·권의 고점매도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상승 및 하락 모멘텀의 부재속에 전일과 같이 1120원선을 중심으로 수급에 따라 소폭으로 흔들리는 답답한 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0원~1125.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뉴욕NDF 시장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회원국들이 그리스지원에 이견을 보이고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연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여 환율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 당국의 강한 개입에 낙폭이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상당부분 축소된 반작용으로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8.0원~1128.0원.


대구은행 유로화의 약세 및 증시가 한템포 쉬어감에 따라 달러원은 정체된 분위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막대한 물량을 쏟아낸 역외가 금일도 물량 공세로 나온다면 1120원을 다시한번 위협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위안화 절상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달러셀 분위기가 워낙 강하고, 워낙 다양한 네임과 물량에서 골고루 물량을 내고 있다는 점은 달러원 하락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가늠하게 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5.0원~ 1126.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당국의 10억불 이상의 개입으로 환율은 1120원이 일단은 막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일도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과 위안화 절상 기대, 수빅조선소이긴 하지만 한진 중공업의 수주 뉴스, 현대홈쇼핑, 삼성생명들의 상장 뉴스 등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연저점(1117.50원)의 하회 가능성이 높다. 이날은 미 증시 하락과 전일 보여준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경계가 강해져 환율은 1120원 지지력이 예상되나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으로 상승 폭도 크지 않을 듯하다. 이날 112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0원~1127.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금융시장의 리스크 회피 분위기 속에 이날 환율은 하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내며 1120원대 초반에서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일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 속에 1120원 이탈에 실패하는 등 1120원 부근의 하단이 견고하다는 인식이 두터운 데다, 이날 신한지주(1093억원)를 비롯해, 이번주 후반 4개 기업이 2377억원의 배당금을 외인에게 지급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 역시 하방 경직성을 유지시키는 요인인 가운데 이날 역외환율의 소폭 오름세로 서울환시 환율은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ECB 회의를 앞두고 장중 유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 역시 환율의 반등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리스크 회피 분위기 속 다소간의 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가운데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반등 시에도 외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 공급 물량, 위안화 절상 기대감,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폭 제한, 112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0.0원~112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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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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