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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프린세스' 아동 성범죄 문제다루며 두뇌게임 '흥미진진'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이 아동성범죄문제를 전격적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8일 방송하는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혜리(김소연 분) 검사는 극중 피아노학원을 다니던 지민 양의 사연을 접한다. 피아노 학원을 잘 다니던 지민양이 어느 날 갑자기 학원을 그만두려고 하자 아동 성범죄 사건임을 직감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는 것.

그동안 마혜리는 검사가 되긴 했지만 사건 해결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터라,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여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적인 해결을 시도한다.


더구나 극중 피의자는 미국 명문음대를 졸업한 엘리트코스를 밟은 인물로, IQ 168인 마혜리는 그를 신문하는 와중에 고도의 심리전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아동 성범죄 사건을 다룰 때는 아동전문가인 상담사가 아이를 먼저 만나 특성도 파악하고, 신뢰관계를 쌓은 뒤에 협조를 구한 뒤 수사를 하게 된다는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 제작진은 “‘검사 프린세스’는 검사들의 정치적인 부문이나 혹은 딱딱한 면이 아닌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다루며 사람들과 함께 하는 드라마”라며 “이번에는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아동성범죄사건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우리주변,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가 관심을 모으면서 실제 여검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로 임용된 법무관 22명을 포함해 총 1,803명이 검사 중 여검사는 364명으로 전체 20.2%를 차지한다. 만약 마혜리가 실제검사라면 한국에서 364명밖에 없는 여검사중 한명인 것.


한 검사는 “현재 여검사들의 비율이 늘어날수록 기존의 남성중심이던 검찰에 변화가 오고 있고, 특히 여검사들은 수사지휘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런 면에서 ‘검사 프린세스’의 마혜리 검사 역시 처음에는 좌충우돌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합리적인 판단을 보이면서 드라마 기획의도대로 검사로써,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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