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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핫키워드]"등산하려면 이 정도는 있어야.."

4월 둘째 주 옥션이 선정한 유통 핫키워드
등산용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봄기운이 제법 완연해졌다. 등산, 바이킹 등 야외활동도 본격적으로 늘면서 자연스레 아웃도어용품을 찾는 손길도 분주해졌다.

특히 최근 몇년간 부쩍 증가한 등산족들은 제철을 만난듯 각종 등산화, 등산복 등 각종 등산용품을 찾아 나섰다. 7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후 등산관련 상품들은 잇따라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우 옥션 스포츠·레저담당 과장은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최근 보름간 등산용품 판매량이 작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소브랜드의 저렴하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들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각종 할인전도 진행되고 있어 지금이 구입 최적기라고 그는 덧붙였다.

1위-등산화
등산화는 등산용품 가운데 가장 기본이면서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옥션에서도 지난 주말 이후 전체 상품검색어 순위에서 40위권에 올랐을 정도.


옥션에서는 가벼운 산행에 적당한 2~3만원대 트레킹화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캠프라인, 트렉스타 등의 브랜드 등산화 제품도 인기다. 트렉스타 등산화는 방수와 투습성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최고 품질의 소가죽인 뉴벅소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질감이 부드럽다. 다양한 모델 가운데 '트렉스타 16피크 고어텍스(11만9000원)' 등 10만원대 안팎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화는 원래 신발 치수보다 5~10㎜ 크게 신는 게 좋다. 등산용 양말을 신고 끈을 매지 않은 상태에서 발가락 끝을 앞으로 붙인 뒤 뒷꿈치에 손가락이 하나 정도 들어가는 크기가 적당하다.


2위-등산복
등산재킷, 등산바지 등 등산복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등산복은 뛰어난 방수력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소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활동성은 물론 생활방수, 경량화가 강조되다보니 각종 신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등산복을 찾는 사람이 많다.


등산복 안에 입는 언더레이어도 인기다. 언더레이어는 스포츠레저용 속옷으로, 면속옷보다 땀흡수성이 강하고 탄력성이 높아 근육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 등산복과 함께 등산모자도 검색수가 급상승하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3위-등산배낭
등산배낭도 인기다. 등산배낭은 산행일정과 체형 등에 따라 적당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옥션 인기제품인 '셀파 등산배낭 28L(3만2500원)'은 가벼운 등산에 적합하다. 국산 방수원단을 사용한 국내생산 제품으로 등판 프레임은 맞춤형 이동식 프레임으로 제작돼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마운틴리서치 등산배낭 38L(7만1000원)'도 인기가 높다. 등산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코오롱, 노스페이스 등 브랜드 등산배낭 중고제품까지도 3만~6만원대 정도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4위-간편식
등산용품과 함께 등산갈 때 챙겨가기 좋은 간편식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즉석식품 중에서도 밥과 야채 고기 등을 급속동결건조한 소위 '전투식량'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점도 특징.


옥션에서 판매하는 전투식량은 지퍼백에 든 내용물에 뜨거운 물을 붓고 일정 시간 뒤에 먹는 군대식 비상식품으로, 7일 현재 11개 세트에 4만1800원에 판매중이다. 구운 계란도 인기폭발이다. 30알 한판 기준 5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5위-등산스틱
등산스틱은 오르막을 오를 때 육체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품으로 꼽힌다.


등산스틱도 브랜드, 재질 등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옥션에서는 '인드라이 4단스틱(1만9700원)', '휴몬트 등산스틱(3만7000원)' 등 2만~3만원대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보통 2개 한 세트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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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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