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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電, 실적 발표 후 이틀째 약세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15% 하락한 8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창구에는 모건스탠리 CS 맥쿼리 UBS 등이 올라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5.0%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기록한 최고치 4조2300억원을 넘어선 수치이다. 하지만 매출액은 3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3.4% 줄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약세는 그동안 전기전자업종을 꾸준히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매도로 전환했다는 점, 실적 잠정치 발표에 따른 재료 소진 등이 주된 이유다.


한편 전문가들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눌림목 현상을 나타냈지만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와 LCD의 판매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의 급변동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상승랠리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7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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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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