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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OMC의사록 영향'에 낙폭 만회(상보)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뉴욕증시가 낙폭을 만회한 채 마감했다.


장후반 3월 FOMC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누그러졌다.

장초반 다우지수는 CA의 대규모 감원소식과 광산폭발로 인한 인명사고 발생 등으로 1년8개월만의 고점을 뒤로 하고 조정되는 양상을 나타냈으나 FOMC의사록 영향으로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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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뉴욕시간 오후 5시8분 현재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00포인트(0.17%), 7.28포인트(0.03%)씩 상승 반전했다.


다우지수는 3.56포인트(0.03%)하락한 1만969.99에 거래를 마쳤다.

3월 FOMC의사록 "물가상승 압력 축소..저금리 지속"


미 연준(Fed)은 이날 발표한 3월 FOMC의사록에서 너무 이른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높은 실업률과 타이트한 신용 등이 경제 회복세를 둔화시킬 수 있는 신호인 만큼 너무 이른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경기전망이 악화되거나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면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저금리 기조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1분기 소비에 대한 눈에 띌만한 증가세를 나타냈음에도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소비가 취약한 고용시장, 낮은 소득, 타이트한 신용, 크지 않은 수입 증가폭 등으로 인해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산 폭발, CA감원 등으로 장초반 하락


이날 미국의 매시에너지가 운영하는 석탄 광산에서 폭발사고로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장초반 악재가 됐다. 매시에너지의 주가는 11% 이상 급락해 하락장을 주도했다.


아울러 미국 2위의 메인프레임 컴퓨터(mainframe) 소프트웨어 업체인 CA는 1000명에 달하는 감원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중반 금융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에너지주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재정우려 공방 가중


그리스는 7일 IMF대표단이 방문하면서 세금문제와 각종 재정문제를 리뷰할 예정이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그리스 지원안에 대해 수정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그리스의 EU, IMF 지원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확산됐다.


이날 그리스 채권 가격 또한 급락하면서 그리스 재정악화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아울러 무디스가 이날 아이슬란드의 Baa3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추면서 유로존 우려감을 키웠다.


유가 1년반 만에 87불대 상승


유가가 1년반 만에 최고수준까지 상승했다. 미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연료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6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22센트, 0.3% 오른 86.8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87불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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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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