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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장혁이 KBS 연말 연기대상에 욕심을 드러냈다.
장혁은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솔직히 상은 받고 싶다"면서 "KBS 사장님이 알아서 챙겨주시는 센스가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혁은 KBS2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대길 역을 맡아 명품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장혁은 "'공부의 신'의 김수로도 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나. 나도 받고 싶다"면서 시상식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장혁은 "김승우가 배우는 데뷔년도와 각광년도가 있다고 말했었다. 나의 데뷔년도는 96년이고 각광년도는 99년도였다"며 "99년도에 드라마 '학교'에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인기가 높아 연말 시상식에 처음으로 초정됐었다. 무슨 옷을 입고 갈까 고민하던 장혁은 늘 시상식에서 봐오던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 사이에서
튀고 싶은 마음에 곰돌이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갔다. 현장 스태프들이 깜짝 놀라더라"며 "안좋은 추억이다. 이번에 초청해준다면 확실하게 턱시도 입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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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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