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연사 유물 소장자 10명으로부터 총 130만점 확보...유물 수장고 5월 준공, 유물 관리를 위한 학예연구사 채용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최근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국내 자연사 유물 소장자 들로부터 유물활용 동의를 받아 3월 말 현재 자연사 유물 130만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전 경상대학교 생물학과 박중석 명예교수로부터 12만점을, 개인소장자 이병선씨와 이종국씨로부터 7만여점의 유물 활용동의를 받았다.
추가 확보 유물은 나비 벌 매미 잠자리 화석 광물 운석 등이다. $pos="R";$title="";$txt="이노근 노원구청장 ";$size="180,252,0";$no="20100406073945818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구는 확보한 유물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에 지하 1, 지상 2층, 연면적 606㎡ 규모의 유물보관 수장고를 5월 완공목표로 건립중이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자연사유물 분류와 관리, 체계적인 유물 확보를 위해 학예연구사를 이달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국내 자연사 유물 보유자 가운데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는 7명의 소장자들로부터 소장하고 있는 유물 110만점을 노원구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시에 제공하겠다는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이들 외에도 20여명의 유물 소장자들로부터 활용 동의서를 추가로 받아 자연사 유물 200만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국립자연사박물관 노원구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회장으로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을 선출하는 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동북권 지역 자치구인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구청장들로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과 노원구 유치를 위한 공동 협조문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불암산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해 3월 말 현재 96만 명의 서명을 받아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경희대학교에 의뢰,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입지분석과 경제성분석에 대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도 구는 박물관 운영 사례와 유물 확보차 화진포 해양박물관과, 남양주 주필거미박물관 등을 방문, 박물관장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벤치마킹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불암산자락이 수요층과 부지 확보 용이성, 접근성, 연구환경 등 학생층, 지자체의 추진 노력, 강남북 균형발전 등 모든 객관적 요소를 고려할 때 국립자연사박물관후보지로 최적지”라며 “후보지와 관련해 언제든지 공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노원구의회(의장 김성환)는 지난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립자연사박물관 불암산자락 건립 건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총무과(☎2116-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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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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