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포스코가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이틀째 올라 55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5일 포스코는 전 거래일대비 2.39% 오른 55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3.22% 오른 것에 이은 이틀째 오름세다. 55만원대 주가는 지난달 19일(장중) 이후 11거래일 만, 17일(종가기준) 이후 13거래일만이다.
이처럼 포스코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는 철강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포스코가 2분기부터 수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경험을 예로 들며 2분기부터는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희석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004년, 2008년에도 원재료 상승폭 확대로 연초 주가가 약세였으나 2분기 중에 대부분 회복됐다"며 "포스코가 내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과도하게 반영된 원가 우려감이 해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에도 당시와 유사한 패턴의 가격 인상과 동일한 주가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 애널리스트는 "4월과 6월 두차례 가격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이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7680억원으로 1분기 대비 20%가량 증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원가 상승분 수준 가격인상은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인상 임박과 가격인상에 따른 2~3분기 실적모멘텀이 부각될 시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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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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