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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기대를 모으던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 '아이패드'가 미국 현지에서 지난 3일부터 시판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에는 '아이패드' 판매 시작 전후로 이용 후기와 예약 가입자들의 '개봉기'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가 스마트폰 바람을 일으킨 '아이폰'처럼 태블릿PC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을킬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지난 3일 출시 첫날 60만∼7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첫 출시됐을 때 첫날 판매량이 30만대에 못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아이폰 출시 당시에는 애플 스토어가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실제 판매량은 27만대 정도에 그쳤다.
반면 아이패드는 70만대 가까이 판매하면서도 전혀 매장이 혼잡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그 비밀은 바로 예약판매 유무에 있었다. 아이폰은 아이패드와 달리 예약판매를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애플 매니아들이 품절을 우려해 텐트까지 치면서 아이폰을 손에 넣으려고 그 난리를 친 것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구매자들은 이미 며칠전부터 예약구매를 했기에 출시 첫날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pos="C";$title="'아이패드' 출시.. 실제 사용기 잇따라";$txt="아이패드 개봉";$size="525,405,0";$no="201004041214290238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실리콘밸리 지역의 애플 매장에 등장해 판매 현장을 둘러봤고,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직접 줄을 서 3G통신이 지원되는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등 언론을 활용한 애플측의 홍보전략도 돋보였다. 워즈니악은 "아이패드는 복잡한 PC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인터넷과 연결시켜 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간편한 PC를 원하는데 바로 아이패드가 이런 사람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해외 네티즌들의 평가는 "넓은 화면에서 무선인터넷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호평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폰의 장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넓은 화면을 통해 그 기능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한 해외 블로거는 "이미 알려진 대로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실행하는 구조인 이 제품은 아이폰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다"면서 "하지만 CPU 속도가 빨라지고 화면이 커지면서 전자책,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적었다.
특히 '아이패드'는 전자책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한 사용자는 후기를 통해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에서 전자책 프로그램의 구동이 복잡했던 반면 아이패드는 앱스토어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전자책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아이폰 등을 통해 입증된 터치감은 아이패드에서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터치로 전자책을 넘길 수 있어 기존 버튼 조작방식의 전자책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개봉기'를 올려 기대를 모으던 아이패드의 외형과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는 해외 네티즌들도 일단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별도의 외장키보드를 지원해 메모나 문자입력의 불편함을 덜었다는 내용도 보인다.
유명 트위터 사용자인 라이코스미국의 임정욱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쇼핑몰에 있는 무선랜을 이용해 아이패드로 다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는데 빠르다"며 "자이언트(대형) 아이팟터치 같은 느낌도 들지만 집에 가서 좀 더 써봐야 될 것 같다"고 적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무게가 전자책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겁다는 지적도 눈에 띈다. 한 블로거는 "0.68kg의 무게는 전자책의 무게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내려놓고 사용하는 노트북과 달리 항상 들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아이패드에서 이 무게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플래시 등을 지원하지 않아 일반PC에 최적화된 사이트는 잘 구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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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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