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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웬수', 자체최고(22.7%)..'수삼' 추월 시동 동력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웬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4일 오후 방송된 SBS '이웃집웬수'는 22.7%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지난달 28일 방송분의 22.3%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기록이다.

'이웃집웬수'는 불륜과 외도로 점철된 종전의 이혼드라마를 탈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쿨하고 착한' 이혼 드라마를 표방해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혼돈을 이기지 못하고 이혼한 부부 손현주-유호정의 담담한 연기와 반효정 박근형 김미숙 홍요섭 등 중견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력, 신성록 최원영 한채아 등 '젊은피'들의 톡톡 튀는 맛깔스런 활약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억지스럽지 않은 설정과, 막장과는 한껏 거리를 둔 훈훈함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큰 인기를 끌었던 감우성-손예진 주연의 SBS '연애시대'의 '중년 버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때문에 주말드라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KBS2 '수상한 삼형제'를 추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수삼'은 4일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막장 설정으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 '이웃집웬수'의 전개가 클라이막스로 치달을 쯤이면 시청률 추월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웃집웬수'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박호경 이사는 "중견연기자들부터 신인에 이르기까지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착과 연기 열정이 굉장히 뜨겁다"며 "캐릭터와 배경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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