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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상생 특강

대전 본사서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초청…‘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노동운동 패러다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최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정연수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을 초청, 노사상생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특강엔 허준영 사장을 비롯, 본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노동운동 패러다임’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정 위원장은 서울지하철노조의 지난 사례들을 설명해 공감을 얻었다.


정 위원장은 공공부문 노사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국민의 믿음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노동운동은 투쟁일변도였으며 5년마다 벌인 파업으로 해고자가 양산되고 엄청난 조합비가 낭비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고 말했다.


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파업했지만 원하는 건 하나도 이루지 못했고 해고자 양산 등의 징계와 조합원간의 갈등, 국민들 불신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동운동에 참여한 조합원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갖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후진적 노동운동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업노조가 이라크 파병반대, 미군철수, 소고기수입 반대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재야투쟁의 전위대로 전락해 정부와 투쟁하면서 대립각만 세워왔고, 이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노조도 시대에 맞게 조합원을 섬기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노동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덕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참여,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하는 게 중요하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기존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화합과 상생의 노동문화운동을 꾀하는 ‘새 희망 노동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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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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