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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략상 "재정상태 그리스와 닮은꼴"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센고쿠 요시토 일본 국가전략상이 2일 "일본의 재정상태는 그리스와 다르지 않다"며 일본의 재정위기를 경고했다.


센고쿠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뉴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일본의 재정 상태를 그리스와 비교하며 "일본은 재정 상황의 위급성에 대해 좀 더 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스의 상황은 일본과 완전히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일본의 현재 상황은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되나 우리부터 이 점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센코쿠 전략상은 지난 달에도 "일본은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실시한 여력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며 일본 우체국 은행의 예금 제한을 상향조정하려는 가메이 시즈카 금융상과 의견충돌을 나타낸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메이 금융상은 11조엔 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내년 1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200%를 기록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다만 일본 국채의 대부분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 의존 비중이 높은 그리스와의 단순 비교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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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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