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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메머드급' 삼성생명-다이이치생명 가치 비교해보니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과 일본의 '초대어급' 생명보험사 상장이 증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일본의 2위 생명보험사인 다이이치 생명이 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데 이어 국내 1위 생명사인 삼성생명이 5월에 국내 증시에 입성, 초대어급 생명보험사의 상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의 2위 생명보험사인 다이이치 생명이 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데 이어 국내 1위 생명사인 삼성생명도 5월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상장한 다이이치생명의 주가가 이틀째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이이치생명의 주가는 전일대비 4.3% 이상 급등한 주당 16만700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만엔에 공모한 다이이치는 시초가 16만엔(1712달러)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했다. 다이이치의 IPO 규모는 110억달러로 지난 2008년 3월 이래 세계 최대 규모로 관심이 집중됐었다.

와타나베 코이치로 다이이치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베이징과 상하이에 지사를 세우는 등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면서 "세계 10대 보험사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상장은 보험업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증시 뿐 아니라 경기부양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주식 물량 부담에 따른 증시 조정 분위기 속에 삼성생명의 기업공개(IPO)가 흥행에 성공할지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가치 비교 어느 기업이 우월한가=일본의 다이이치생명의 경우 삼성생명에 비해 매출, 기업공개(IPO) 규모 등에서 월등히 앞선다. 일본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3조5000억원. 삼성생명이 올해 15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 해도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


기업공개 규모면에서도 다이이치생명이 22조원으로 삼성생명 5조원에 비해 4배 이상 크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내재가치(EV) 또한 다이이치가 35조원 정도로 삼성생명 EV 16조5000억원 보다도 높다. 수익성 뿐 아니라 안전성 면에서도 다이이치가 앞선다. 다이이치의 지금여력비율이 다이이치가 1000%인데 비해 삼성생명이 250%에 그치기 때문.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공모가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주가내재가치비율(P/EV)로 계산했을 때 삼성생명이 1.2배 정도로 다이이치에 비해 두배 가량이 높아 외국인들의 시각으로 본다면 다이이치보다 삼성생명 주가가 비싸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다이이치생명 상장은 침체된 일본 경기를 부양시켜줄 대규모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이치의 기업공개 (IPO)는 2년 전 비자의 120억 달러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이며 상장 규모는 1998년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의 상장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크다.


다이이치는 시가총액이 1조4000억엔에 달하는 대형 종목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 46위에 진입해 일본의 대표종목인 스미토모 상사나 이토츄상사를 상회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다이이치생명의 상장이 작년 정부가 지급한 2조엔의 정액급부금에 필적하는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경우 국내 1위 생명사로서의 프리미엄이 있고, 시가총액 비율로 따질 경우 상장시 단숨에 5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한국 대표주로 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삼성생명의 상장은 보험업종은 물론 한국 증시에 대한 레벨업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수급-물량 부담 소화가 관건


시가총액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국내외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상장 후 관건은 물량부담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여부다. 수급을 좌우하는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메머드급 생보사들의 동시 상장은 여전히 불안한 글로벌 증시 상황에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한생명 상장과 관련, 보험주 물량이 한국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상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생명 상장에 이어 수개월내 삼성생명 상장이 예정돼 있고 공교롭게 일본의 다이이치 생명 보험 상장과 영국 푸르덴셜 보험의 자금 조달 시기와도 맞물려 물량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단기 물량부담 압박이 있겠지만 부정적 이슈로만 대응하기보다는 금융업종 투자에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해석할 것을 권고한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에 이어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국내에 신규로 진입하는 시가총액만 최소 2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현재 보험업종 시가총액의 1.3배에 달한다"며 "2000년 전후 캐나다에서 벌어졌던 것과 같은 극적인 수급 압박이 우려되는데 아마도 전무후무한 '물량'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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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기적으로 큰 나무의 그늘에 들어선 듯, 해를 보기 어려운 국면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생보 빅3보다는 중소형 생보사와 손해보 험사들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고 국민연금의 10년 후 모습을 이미 보여주고 있어 금리에 대한 민감도만 남은 생보 빅3에 비해, 중소형 생보사나 손해보험사들의 성장판은 아직 열려있기 때문에 조만간 투자가들은 지금의 보험주 주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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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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