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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상보)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한전선(대표 강희전)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한전선은 1710만주 규모의 신주발행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일반공모방식을 통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진행되며,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잔액인수 및 모집주선 방식으로 진행되어 이번 유상증자의 자금 조달은 확정적이라 볼 수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전선은 올해 연간 유동성확보 목표인 1조원의 60% 수준을 달성하게 되며 이를 통해 부채규모를 획기적으로 축소, 기업 신뢰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연초 프리스미안 매각을 통해 40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와 올 7월로 예정된 노벨리스 코리아 상장 등 다각도로 재무구조 개선책을 추진해 연내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전 대표이사는 "차입금 규모를 줄여 재무건전성의 조기 확보에 집중해 나갈 것이며 현재 건설 중인 당진 신공장과 글로벌네트워크를 축으로 글로벌 호황기에 있는 전선업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렸던 정기 주총에서 "시장과 신뢰할 수 있는 재무개선에 집중하여 올 연말 부채비율을 150%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면서 "핵심사업인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향후 시흥과 안양공장을 유동화 및 일부 비주력 계열사 매각도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대한전선의 재무구조 개선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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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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