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이상득 특사(사진 왼쪽)가 하준영 M-TEC 대표와 함께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size="400,256,0";$no="20100322131726693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한전선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법인이 남아공 월드컵과 자원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가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22일 이상득 대통령 특사를 비롯한 민관합동 '아프리카 자원협력 사절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M-TEC을 지난 19일 오후(현지 시각)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M-TEC 하준영 대표는 이날 오후 20여명의 사절단을 맞이해 M-TEC사에 대한 회사 소개에 이어 사절단과 함께 광통신 및 전력 케이블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아프리카 자원협력 사절단을 대표해 이상득 특사 및 사절단 일행은 "올 6월에 예정된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자원부국인 이들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인력 및 생산 운영 등 아프리카 현지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함에 있어서의 노하우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0년 대한전선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합작방식으로 설립한 M-TEC은 전력과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며 아프리카대륙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광통신케이블과 각종 전력용 전선을 생산, 공급하는 종합전선기업인 M-TEC은 현재 남아공 최고의 전선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설립 이래 줄곧 연간 20%의 성장을 달성해 2007년 연간 2억달러 규모의 생산실적을 달성했으며 2008년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2억5000만달러로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에는 2억60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곳으로 현지 명성이 자자한 남아공 전력 공사 에스콤(ESKOM)으로부터 지난 2007년 7월 4억달러 규모의 고압송전용 전선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아프리카에 진출 이래 거둔 쾌거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선 사업의 단일 수주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큰 규모가 아프리카 현지 생산법인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 아직도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남아공은 지난 2008년부터 5년에 걸쳐 200억달러를 투자해 대대적으로 전력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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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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