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한자리 모인 '개인의 취향'의 주인공들";$txt="";$size="504,354,0";$no="20100325153057623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손예진의 열연과 이민호의 인기가 MBC를 구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 지난 3월 31일 방영된 MBC '개인의 취향'은 12.5%(전국)를 기록했다.
'개인의 취향'은 시청률 부진으로 몸살을 앓았던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후속으로 방영됐기 때문에 첫 방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 것은 사실이다.
사실 이 시간대는 MBC가 한번도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적이 없는 시간대다. 지난 3월 11일 막을 내린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이 5.4%에 불과하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축구선수로 변신한 '맨땅에 헤딩', 부조리한 사회를 향한 이준기의 '히어로', 한국판 '섹스 엔더 시티'를 꿈꿨던 박진희·엄지원·왕빛나의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까지 한 자릿수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 수목극이 환하게 웃었다.
특히32.1%의 시청률로 종영한 '추노'의 인기를 물려받은 KBS2 '신데렐라 언니'와의 격차도 겨우 3%차이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개인의 취향'은 원작도 탄탄했지만, 이민호 손예진의 연기 호흡도 '굿'이었다는 평가다.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인 손예진과 동성애를 오인할만한 상황 연기도 제법 제대로 해낸 이민호의 호연도 좋았다.
어리바리한 손예진의 변신에 시청자들은 극찬을 보냈다.
자다가 방금 일어나 대충 털고 나온 듯 한 부시시한 모습부터 실연을 당하고 안면근육이 씰룩거리는 모습까지 리얼한 연기가 돋보였다. '내가 실연을 당했을 때도 저랬을까' 싶을 정도로 실감나는 개인(손예진 분)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다.
완벽남으로 변신한 이민호의 매력도 돋보였다. 배테랑 손예진의 기에 눌리지 않고 본인만의 깔끔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렷한 이목구비로 펼치는 절제된 연기가 호평받았다.
'개인의 취향'은 김지석 왕지혜 조은지 등 조연들의 연기력도 안정적이었고, 특별출연한 봉태규 역시 일당백의 역할을 해냈다.
한편 '개인의 취향'은 코믹한 요소와 극적 재미를 높이기 위해 소소한 반전을 준비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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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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