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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vs 월말네고" 원·달러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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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꾸준히 유입되는 월말 네고물량에 무거운 장세를 나타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3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30.8원에 저점을 찍었으나 유로 약세, 코스피 하락, 최중경 경제수석 내정 소식 등에 1135.0원까지 고점을 기록했다.

장초반 숏커버가 일어났지만 고점에서는 네고물량에 막히면서 일부 롱스탑도 유발되는 등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그간의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과 함께 고강도 환시 개입 이력을 가진 최 전차관의 복귀 소식으로 외환시장은 낙폭 확대에는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오후들어 네고물량, 주식자금과 더불어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소식도 전해지면서 환율은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는 차원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재료에 반응했지만 월말 네고물량에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비롯한 오퍼 쪽 물량이 많았다"며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아래쪽은 개입 경계감, 위쪽은 달러를 팔려는 물량이 많아 1120원~1140원 박스권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유로가 하락하면서 1130원대가 막히자 플레이성으로 조금 올라갔는데 네고물량에 막혀 다시 내려왔다"며 "외인 주식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어 다시 1130원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이나 개입 경계감이 워낙 심해 1120원 안착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4억20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32.50원.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34포인트 하락한 1692.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281억원 순매수를 기록, 장장 14거래일째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4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2.00원 오른 11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3만7334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1만6063계약, 증권은 7670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26분 현재 달러·엔은 93.22엔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달러엔은 93.6엔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1월8일이후 석달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13.8원으로 하락하고 있어 이 역시 지난 1월 이후 저점을 새로쓰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17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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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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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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