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등과 t당 200달러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올 2·4분기(4~6월) 강점탄 도입 가격을 전분기 대비 55% 인상된 t당 200달러에 계약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리오틴토 등 주요 원료업체와 이같은 내용의 도입 협상을 완료했으며, 이는 일본 고로 업체들이 호주 BMA 등과 체결한 가격 및 인상폭과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강점탄은 고로를 통해 쇳물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료탄 중 8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원가 인상요인이 두드러지는 품목이다.
포스코는 분기단위 협상과 가격인상폭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협상을 해왔으나 일본측 업체의 가격협상 내용과 유사한 수준에서 협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미분탄과 PCI탄 등 다른 원료탄은 아직 조율중인데, 업계에서는 큰 폭의 가격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는 철광석의 경우 주요 광산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포스코가 브라질 발레와 철광석 도입가격을 전년 대비 90% 내외 인상한 t당 105달러에 잠정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철광석 도입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철광석 가격이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2008년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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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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