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이 4% 이상을 기록할 확률이 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34%나 나왔다.
한국은행은 31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2월 기준 경제성장률이 4% 이상~5% 미만일 확률이 47%로 가장 높고 5% 이상일 확률이 34%, 4% 미만일 확률은 1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한은이 올해 예상되는 GDP성장률 경로를 팬차트(Fan Chart)f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올해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하겠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 등의 여파로 흑자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수입 또한 원자재 및 자본재 수요 급증으로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가계 소득여건 개선, 소비심리 호전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겠지만 가계 채무부담, 자동차 세금감면 조치 종료 등이 소비확대의 제약요인으로 꼽혔다.
글로벌 수요 확대, 기업 수익성 개선, 수입자본재 가격 하락 등으로 설비투자는 크게 늘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공공부문 분양 증가로 활성화되겠지만 사회간접자본 투자 둔화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적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전통서비스업의 고용흡수력 약화, 정부의 일자리 대책 축소 등으로 고용 증가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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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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