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정선희";$txt="정선희[사진=SBS]";$size="510,742,0";$no="20090413145142816879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정선희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정선희는 31일 낮 12시 20분 시작되는 SBS '정선희의 러브FM'에 출연했다. 고 최진영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전날 방송을 김일중 아나운서에게 맡긴 정선희는 이날 밝은 목소리로 프로그램을 열었다.
차분한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하던 정선희는 그러나 "좀 많이 지쳤었나봐요. 같이 싸우기로 했는데 싸우기로 한 친구가 배신을 하니까 힘이 빠지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선희는 이내 마음을 가라앉힌 뒤 "힘을 많이 낼게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응원군이 많네요"라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2008년 가을 남편 안재환과 최진실을 차례로 잃은 후 한동안 공백기를 갖다가 지난해부터 라디오와 케이블TV로 방송을 시작하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지난 29일 최진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또다시 충격과 절망에 빠졌다.
정선희는 지난 29일 밤 사람들의 눈을 피해 고 최진영의 빈소를 찾아 어머니 정옥숙씨를 위로하며 울음을 삼켰다.
정선희는 "먼저 마음으로 서로를 토닥여줄 수 있는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다"라며 의미있는 멘트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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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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