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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35개 국·과장급 개방형직위 공모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행정안전부는 17개 부처 35개 국·과장급 직위를 대상으로 개방형공무원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개모집 대상은 정부의 184개 개방형 직위(고위공무원단 171개, 과장급 13개) 가운데 오는 5월부터 12월 사이에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롭게 충원이 예상되는 직위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국장, 지식경제부 무역조사실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장 등 직무의 전문성과 중요도가 높은 요직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개방형 직위제는 2002년부터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도입됐으며, 공직 내부와 외부에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하는 제도로,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면 최초 계약 기간은 2년 이상이고, 업무 성과에 따라 소속 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보수는 직무의 특성과 개인의 경력 등을 고려해 소속 장관이 임용 후보자와 협의해 결정하고 상한액 제한은 없다.


한편, 올 2월말 현재 실제 충원이 완료된 156개 개방형직위 중 43%인 67개 직위가 민간 및 타 부처 공무원 등 기관 외부에서 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방형 직위제도를 민간 인재의 충원 통로로 활용하는 부처가 늘고 있다"며 "인재들이 장벽 없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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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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