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교통수요관리’ 추진, 주차장유료화, 시차출근제 등 총19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도심교통난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대도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기업체교통수요관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 제도란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이행함으로써 교통량을 줄이고 이에 대한 혜택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부과하는 사업이다.
대형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부제 등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매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각각의 시설물에서 노력한 만큼 인센티브로 경감해 주게 된다.
참여대상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로 대상차량은 근무자와 방문자를 포함한 시설물에 출입하는 승용자동차다.
해당 시설물 업체에서는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0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다.
$pos="C";$title="";$txt="업무택시제 이용 등 교통수요 관리에 대한 설명회. 박찬형 관악구 교통행정과장이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교통유발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ize="550,309,0";$no="20100331090430243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는 부제 운행(승용차 2부제?요일제?5부제?10부제), 주차장유료화, 통근버스와 자전거이용, 시차출근제, 승용차 함께 타기, 대중교통이용의 날 시행, 대중교통이용보조금지급 등 19종의 다양한 감축방안이 운영된다.
특히 업무택시제는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하는 기업체라면 도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업무택시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30%까지 경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택시란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출장을 가거나 손님을 모실 때에 업무용 승용차 대신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관악구는 현재 79개 기업체가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 해 참여한 59개 업체에서 2억여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았다.
구는 효율적인 교통수요관리를 위해 교통유발이 많은 대형시설물을 중심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별방문 간담회 홍보를 통해 교통량감축활동을 전개, 기업체와 함께하는 교통량 감축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관악구청 교통행정과(☎88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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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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