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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 발돋움!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신림봉천터널, 남부순환로 체증 완화 지역발전 가속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교통인프라가 속속 확충될 예정이다.


현재 2014년 5월 준공예정으로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3월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신림봉천터널'을 통해 관악구의 대동맥인 남부순환로와 연결 돼 숨통을 크게 틔워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발표한 경전철 건설사업이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진척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나 샛강(여의도)역에서 서울대까지 계획된 신림선은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돼 지난 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지난 2일 서울시는 원래 GRT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난곡로 확장 구간에 지하경전철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4.8㎞에 불과한 구간에 교차로만 19개가 있어 GRT 건설로는 혼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서울 서남권과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강남으로 가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로와 신림로, 관악로를 축으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따라서 출퇴근시간이 되면 남부순환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되고 지하철 2호선은 승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하지만 강남지역 통과수요에 불과해 지역발전과 연계는커녕 혼잡만 떠안은 형국이었다.


이제 신교통수단이 속속 들어서게 됨에 따라 관악구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그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해온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등 역세권 개발과 서울시의 ‘서남권 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봉천역 주변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기업과 호텔, 컨벤션센터를 유치해 서남권 경제활동 중심지로 육성하는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신림선과 난곡선 건설로 서울대~여의도 20분이면 갈 수 있어 그간 동서축에 비해 빈약한 남북축 대중교통수단이 크게 확충된다.


구는 신림선 종점인 서울대에서 서울대입구역↔ 현대시장사거리↔ 7호선 장승배기역 연장해 줄 것을 이미 서울시에 요청했다. U자형 교통망을 완결,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또 경전철 신림선이 통과하는 도림천은 2012년까지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인근 신림뉴타운 지역에는 2015년까지 4545가구가 들어서는 교육복합타운으로 개발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관악구에는 서울대학교가 소재해 기본적인 교육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아울러 2006년부터 서울대와 협력, 2020년까지 총 3000여억원을 투입하게 될 '관악 Edu-Valley 2020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오는 29일 서울시 세 번째 영어마을인 ‘관악캠프’가 개원한다.


남부순환로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인접, 접근성이 뛰어난 관계로 비합숙 통학형으로 운영해 비용이 저렴하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걸어서 10분,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영등포, 안양에서 자동차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4개 노선의 경전철과 도로기반시설이 모두 완성되는 2016년이 되면 비약적으로 발전한 관악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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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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