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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아이템 거래 규제로 인한 하락은 '과민반응'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KB투자증권은 31일 문화관광부가 게임 아이템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이로 인한 게임주 주가 하락은 '과민반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문화관광부가 온라인 게임 과몰입 방지 차원에서 게임 아이템 거래 금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실제 규제가 적용될 경우 MMORPG(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서 취득한 아이템을 중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국내 아이템 거래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2008년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 대비 63%) 수준이다.


그는 "아이템 거래 규제는 10년 전부터 반복된 이슈"라며 "올 1월에는 개인 간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리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화관광부가 아이템 현금 거래를 금지할 경우 법리적 해석과의 상충문제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템 거래 규제는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과 산업 성장 및 이해 관계자에 미치는 파급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게임아이템 현금거래가 지속될 경우 규제안이 실시되더라도 근본적 해결은 어렵고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성적 폐해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규제 이슈로 게임주 주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이는 과민반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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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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