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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리차, "볼보에 9억弗 투자할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볼보에 9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지리차의 리 슈푸 회장은 베이징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볼보의 회생을 위한 계획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볼보가 자금 수혈에만 의존해선 안 될 것이며, 지리차는 볼보가 자체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전했다.

지난 28일 지리차는 18억 달러에 볼보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여기에다 추가 투자자금까지 합치면 지리차가 볼보에 쏟아 부은 돈은 총 27억 달러가 된다. 지리차는 향후 중국에서 고급차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2015년까지 해외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의 50%까지 늘릴 방침이다.


인수 후에도 볼보의 본사는 스웨덴 에테보리에 남게 되며, 인수작업은 오는 3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지리차는 중국에서 볼보의 생산공장 부지 확보에 나선 상황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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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 슈푸 회장은 영국 런던의 '블랙캡' 택시 제조업체 망가니즈 브론즈(Manganese Bronze)에 대해서도 지분 매입을 늘릴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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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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