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지리 로고";$txt="";$size="152,154,0";$no="201003290805267071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마침내 미국 포드의 볼보자동차를 인수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이날 스웨덴의 볼보 자동차 본사에서 볼보 브랜드를 18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중국 자동차 업계의 해외 인수 중 최대 규모다.
인수 금액 중 2억달러는 채권으로,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그동안 인수의 발목을 잡았던 지적 재산권 문제는 지리 자동차가 소유하게 됐다. 리 슈푸 지리 회장은 "양 국의 규정 차이점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소요됐으며 인수 작업을 3분기 내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 '포드' 브랜드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이미 지난해 6월 인도 타타자동차에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를 매각한 바 있다.
지리자동차는 그동안 취약한 부분으로 꼽혔던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 생산 능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됐으며 유럽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난관도 적지 않다. 대형 해외기업 인수를 추진한 경험이 전무한 지리자동차가 볼보의 기업 문화 차이와 영업 비용 등 각종 문제점 해결 수 있을 것인지 낙관하기 힘들다는 것. 여기에 해외 판매 경험이 전무하다는 사실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장신 중국 궈타이주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리차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한 층 높이기 위해 볼보를 인수했지만 수많은 문제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볼보를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공장 운영과 종업원 유지 등 운영비용에 얼마가 들어갈지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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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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