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코오롱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 88-2번지 일대 3만9313㎡의 '부개인우구역'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코오롱건설은 지난 27일 오후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과반수를 득표해 시공권을 따냈다.
코오롱건설은 3.3㎡당 공사비 369만원, 이사비 150만원, 기본이주비 1억원, 조합원 계약금 10%(중도금 60%·잔금 30%)의 조건을 제시해 지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코오롱건설은 관련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 지역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2층~30층 규모 공동주택 9개동(총 770가구)을 지을 예정이다.
코오롱건설과 경쟁을 벌인 계룡건설과 KCC 쪽은 는 공사비 각 371만4000원·367만9000원, 이사비 각 150만원·100만원, 기본이주비 1억원, 조합원 계약금 20%(중도금 60%·잔금 20%) 등을 제시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코오롱건설은 이번 수주로 신현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주안3구역 재개발, 부개3구역 재개발, 산곡5구역 재개발 등에 이어 5번째로 인천 지역의 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한편 부개인우구역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맞닿아 있고 경인선 부개역, 및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이 가까우며, 각급 학교 여러 개가 인접해 있어 비교적 사업성이 뛰어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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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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