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증가 모멘텀은 작년 하반기 이상이고 GS리테일 백화점과 마트 사업부 인수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롯데쇼핑의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도 오히려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백화점 부문의 동일점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4%에서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6.9%, 8.5%로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는 9%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분기에는 중산층 소비와 의류소비 회복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중산층 소비 회복으로 마트부문의 동일점 매출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 -3.6%, 4분기 3.4%에서 올해 1분기에는 5% 이상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GS리테일 백화점, 마트 사업부 인수 효과는 신세계의 2008년 월마트코리아 인수 사례와 유사하다"며 "GS리테일 백화점 3개점과 마트 14개점에서 올해 예상되는 매출은 9404억원이고 이로 인해 롯데쇼핑의 총액매출 성장률은 올해 14.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GS리테일 인수가 향후 손익에 미칠 영향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경쟁력이 취약했던 백화점 사업부는 시장지배력이 압도적인 롯데쇼핑으로 인수돼 향후 매출 총이익률이 4~5%P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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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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