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럽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S&P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AAA 네가티브로 유지한 가운데 역내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Stoxx 유럽 600지수가 전장대비 0.1% 상승한 263.89로 장을 바쳤다. 장중에는 상승과 하락을 10번이나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심했다.
18개 유럽지역 대표지수중 12개 지표가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이 0.1% 올랐고, 프랑스 CAC40지표도 0.3% 상승했다. 독일의 DAX지수도 0.6%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그리스의 ASE지표는 7년만기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0.5% 떨어졌다.
세계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S&P는 이날 영국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기전망도 ‘네거티브’를 유지했다.
EU도 16개 유로지역의 3월 기업 및 소비자신뢰지수가 97.7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월 95.9보다 증가한 것으로 2008년 5월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블룸버그가 2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 예측치는 97.1이었다.
연합아일랜드가 20%나 오른 1.37유로를 기록한 반면 아일랜드은행은 10%나 추락하며 1.25유로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생명도 5.2%가 떨어진 2.89유로를 나타냈다.
바라트개발은 2.9% 떨어진 125.6펜스를 기록했다. 영국의 2월 모기지가 9개월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2대 주택건설업체 테일러 윔페이도 2%나 떨어진 38.08펜스를 기록했다.
영국의 2월 모기지승인건수는 4만7094건으로 집계됐다. 전달에는 4만8099건을 기록한바 있다. 블룸버그가 1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는 4만8400건이었다.
BHP는 전장대비 1.4% 오른 2267.5펜스를 기록했다. 3대 광업회사인 리오 틴토도 1.2% 상승해 3910.5펜스를 기록했다. 구리 니켈 주석 등 광물가격이 런던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강 전문회사 오우토쿠푸 제철소 또한 1.6% 올라 16.35유로를 기록했다.
보다폰그룹도 3%나 오르며 151.15펜스를 기록해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에서 휴대폰 파트너십을 이뤘다는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에타빌리시먼트 마우엘 프롬도 4.9% 오른 12.23유로를, ITV도 3.2% 상승한 60.6펜스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커머즈뱅크가 1.8% 하락한 6.56유로를, 디사이어 페트로늄이 50센트 떨어진 50.5펜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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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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