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투자자들의 선택한 펀드 상품은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코세프200상장지수였다. 1분기에만 3300억원이 넘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펀드가 투자자들의 가장 높은 사랑을 받았다.
반면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와 슈로더운용의 슈로더브릭스펀드는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에서 각각 대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1분기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29일 펀드평가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현재 국내에 출시된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우리운용의 우리코세프200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이 3347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6141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과는 상반된 실적이다.
이어 삼성운용의 삼성코덱스200상장지수가 2398억원, 한국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이 1975억원으로 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펀드로 조사됐다.
국내주식형 가운데 4위가 삼성코덱스삼성그룹자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으로 695억원의 자금유입 실적을 기록, 앞에 세 펀드와 유입규모에서 큰 차이가 난다.
반면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서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은 1764억원의 자금이 유출돼 1분기 가장 많은 환매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래에셋운용의 경우 가장 많은 환매로 자존심을 구겼다. 한투 삼성그룹펀드에 이어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1480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1334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 클래스A(-1027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992억원)ㆍ4(-982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K-1(-955억원), 솔로몬주식1(-911억원) 등이 순서대로 가장 많은 환매를 기록했다.
세자리수 이상 자금유입이 된 펀드가 7개에 불과한 해외주식형에서는 한화운용의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증권자UH-1이 354억원의 자금이 몰려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록운용의 블랙록월드관업주증권투자신탁AㆍC가 각각 291억원과 260억원의 자금이 몰려 뒤를 이었고 미래에셋의 차이나솔로몬법인전용증권투자신탁은 231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슈로더자산운용의 펀드는 1분기에만 1000억원 이상 빠져나간 유일한 펀드로 남았다.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ㆍA-1은 각각 1305억원, 1128억원의 자금이 빠졌다.[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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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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