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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정몽준 "현장 구조작업 참여하고 싶은 마음" 실종자 가족 위로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 "저희들도 가족분들과 같이 현장에 가서 (실종된 장병)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내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대기소를 방문, "지금 정부와 군에서 제일 관심을 갖고 하는 것이 실종된 분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표는 "현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정부의 구조작업이 진전이 없는 것 같아서 많이 원망하고 걱정을 하시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다독이면서 "지금 다행스럽게도 잠수부 50여 명이 잠수를 해서 실종확인 작업을 하고 있고 군에서 구조함도 바로 도착한다고 한다. 저희들도 우리 군과 정부에게 한 치의 빈틈없이 구조작업을 하라고 독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정 대표와의 면담에서 "침몰된 초계함의 선실이 자동으로 닫힐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 64시간을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구조활동 독려와 함께 잠수구조능력을 갖춘 민간인들의 신속한 투입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에 현장에 참석한 군 관계자에게 바로 조치를 취하고 즉석에서 현장구조에 참여하겠다는 민간인이 자원하자 헬기로 현장에 투입하도록 조치했다.


정 대표는 이어 "잠수부들이 시작을 했다니까 빨리 한명이라도 생존자가 있다면 구조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민간인 중에서 경력있는 사람이나 군에서 스쿠버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참여하겠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뉴스가 나가게 된다면 능력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종자 가족 대기소 방문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이윤성 국회부의장, 박재순 최고위원,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 김장수·김옥이·김영우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손정목 해군본부 전력부장(해군소장), 서상국 국방부 국회협력관(준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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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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