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들은 28일 오전 탐색작업을 중단했다.
국방부 원태제대변인은 이와 관련, 28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고지점의 조류가 약한 '정조' 예상시간은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7시로 파악됐다"면서 "잠수요원들이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전 7시 SSU 74명중 일부가 탐색수색에 들어갔으나 잠수 환경이 좋지 않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지점의 날씨는 북서풍 15노트, 파고 1~2m, 조류 2~2.5노트, 수온 섭씨 3.7도로 날씨가 대체로 맑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중 물살이 거센데다 해역 바닥이 밟으면 흙탕물이 오르는 갯벌이어서 시야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오후 1시와 5시로 파악된 정조 시간대에 SSU 요원들을 재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탐색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수색현장에 3000t급 구조함과 기뢰탐색함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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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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