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파탐지기·항공음속기 이용해 생존여부 파악 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천안함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가 28일 오전 발견됐다.
이날 2함대 사령부는 “함미추정물체를 오전 10시께 백령도 인근 사고해역서 남서쪽 방향으로 1.8km지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2함대 사령부는 오전 10시 20분께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동원예비군 안보교육장 휴게실을 방문해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는 수심 25m 정도 되는 곳에서 발견, 천안함 동체 가운데 떨어져 나간 부위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속정 측심기를 이용해 이 물체를 확인했다”며 “현재는 물살이 3노트 정도로 조류가 너무 빨라 물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파탐지기와 항공음속기를 이용해 천안함 선체내 생존자 유무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혔다.
해군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이날 오전 5시35분부터 심해잠수사 86명과 고무보트 11척, 고속단정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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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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