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해상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네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속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45분까지 이 대통령 주재로 세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실종자 수색 상황과 침몰원인 규명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지점의 파도가 높아 수색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침몰원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직접 지휘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번째 회의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의 충격과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 이들은 국가를 위해 일하던 사람들이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행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위무(慰撫)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이상의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백령도 인근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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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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