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해군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건의 생존자들이 “자체폭발도, 암초도 아니다”라고 밝혀 외부 충격에 의한 폭발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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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40분쯤 평택2함대 사령부 예비군교육장에서 실종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생존자들의 브리핑에 참석한 실종자 가족들은 브리핑 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생존자 4명은 “우리가 감지한 바로는 천안함은 자체폭발하지 않았고, 배가 암초에 부딪쳐 침몰한 것도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알수 없는 폭발 소리와 함께 전기가 모두 나갔다”고 증언했다.
이에 유족들은 “북한 공역에 의한 폭발이 아니라는 언론보도는 뭐냐”고 묻자 “언론보도는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왜 선미에 있던 승조원들을 구출하지 못했냐는 물음에도 생존존자들은 “배 끝이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가라앉아 구조하러 들어갈 수 없었다. 선미에 있던 승조원들은 모두 못나왔다”며 “실종 승조원들을 구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침몰해 구조가 힘들었다. 우리만 돌아와 죄송하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실종가족 2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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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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