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26일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로 13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차장은 27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미경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승선인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다. 이 중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은 수도통합 병원에, 11명은 지역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차장은 "우리군은 실종된 46명에 대한 모든 구조 노력을 기울 것"이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해난 구조 수색 및 함정 인양 이후 전반적 상황을 종합 분석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고원인은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중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2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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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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