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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그리스 합의에 랠리..日 18개월래 최고치

중국도 긴축우려 완화에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그리스 지원방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프랑스와 독일이 지난 25일(현지시각) 그리스 구제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아시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8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1% 이상 반등하는 등 한 주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26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167.52포인트(1.55%) 오른 1만996.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내내 고점을 높이며 지난 1월15일(1민982.10)의 고점을 넘어선 채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8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본증시에서 두각을 보인 것은 수출주였다. 그리스 위기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수출주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파나소닉(2.54%)과 소니(2.16%), 캐논(1.91%)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도요타 자동차(1.48%)와 닛산자동차(1.17%) 등도 1% 이상 반등했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96포인트(1.34%) 오른 3059.7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 및 긴축 우려로 인해 1% 이상 하락했지만, 중국 정부가 당장은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빠르게 반등했다.


이날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경제회복신호가 확실하고 더블딥이 출현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출구전략의 전제조건이라고 언급하면서 아직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님을 시사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안정됐다.


여기에 그리스 지원 합의 및 이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동반 강세가 전날 크게 빠진 중국증시를 재차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이날 눈에 띈 것은 은행주와 부동산주다. 화샤은행이 실적개선 소식과 함께 5.88%의 강세를 보였고, 상하이푸동발전은행(3.01%)과 초상은행(2.07%)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주 역시 강세를 보였는데 폴리부동산그룹(2.0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만증시 역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8.76포인트(0.49%) 오른 787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현재 홍콩증시 및 인도,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06.12포인트(1.48%) 오른 2만1084.67을 기록중이며 홍콩H지수는 전일대비 174.63포인트(1.47%) 오른 1만2077.12를 기록중이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72.01포인트(0.41%) 오른 1만7630.8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18.11포인트(0.63%) 오른 2906.4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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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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