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26일 일본 증시는 18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와 환율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 장중 한때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1000을 넘어섰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증시 상승도 일본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 상승한 1만996.37에, 토픽스 지수는 1.5% 오른 966.72에 거래를 마쳤다.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1.91% 상승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소니는 2.16% 올랐다. 메모리칩 테스트 업체 어드밴테스트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과 미국 모바일폰용 칩 제조업체 퀄컴의 실적 전망 상향 소식으로 3.05% 상승했다. 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예츠 케미컬은 3.38%, 섬코는 3.20% 상승했다.
일본 2위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비시 부동산은 노무라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탓에 2.69% 상승했다. 노무라증권은 미쓰비시 부동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작년 회계연도에 대한 배당신청이 오늘로 마감되면서 투자자들이 고배당주 매입에 적극 나섰다. 이에 고배당주인 전력업체 텝코와 일본 NTT 도코모의 주가가 각각 1.11%, 1.28%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 대해 오카산 자산운용의 이토 요시히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달러화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92엔선 이상으로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며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해소돼 가고 있으나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다”며 당분간 증시의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노무라 홀딩스 투자 리서치의 전 헤드이자 에이스 증권의 회장인 고마타 켄지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제조업체, 평편 패널 TV와 PC 제조업체들이 상승세를 주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하는 5월이면 일본 증시는 1만2000선을 넘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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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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