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해운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10.00%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과 STX팬오션도 4~5%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흥아해운과 물류업체 한솔CSN도 각각 9.26%, 6.33% 상승세다.
이러한 해운주의 강세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해운주의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동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석탄, 철광석 운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BDI(발틱운임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해운업체들의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컨테이너 수급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가와 재고조정에 따른 물동량 증가, 선사들의 공급조절로 타이트한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은 적어도 3분기 말까지 상승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화물 해운쪽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중,소형선의 공급차질로 중소형 선형의 용선료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컨테이너와 벌크선사의 실적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하고, 해운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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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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