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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개인 선물매도

PR 매물 출회로 지수상승 방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대한 큰 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부담감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낙폭을 줄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주말을 앞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반등시도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리스 지원 문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도 확산되면서 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3포인트(-0.29%) 내린 1683.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4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도세를 지속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2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지속중이다. 운수창고(0.35%)와 통신업(0.32%)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은행(-0.61%)과 전기가스업(-0.77%), 운수장비(-0.44%)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2%) 내린 81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57%), 현대차(-1.28%), 한국전력(-1.07%)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1.73%)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5포인트(0.34%) 오른 521.9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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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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