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월셔 그랜드 호텔에서 '타운 홀 로스앤젤레스'에 참석해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size="550,366,0";$no="20100326082332500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포럼에서 L.A. 지역사회에 대한 한진그룹의 기여, 글로벌 위기 속에서 그룹이 일궈낸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양호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 호텔서 개최된 '타운 홀 로스앤젤레스'에 참석해 L.A.와 한진그룹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타운 홀 로스앤젤레스'는 지난 1937년 창설된 비영리 단체로 정치·경제·사회·과학·교육 등 제반 분야의 명사 1인을 초청해 주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존 F 케네디,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등 전 미국 대통령들을 비롯해 콘돌리자 라이스, 제시 잭슨, 피터 제닝스, 매직 존슨 등 저명한 인사들이 강연한 바 있다.
조 회장은 "L.A.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진그룹과 같이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의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L.A.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항공·해운을 합쳐 4만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는 한진그룹이 지난 1989년 인수한 윌셔 그랜드 호텔과 오피스 빌딩(지상 15층·지하 3층)을 10억 달러를 투입해 지하 8층·지상 45층 및 65층의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호텔과 오피스 타워가 어우러지는 건물로 재개발하는 것이다.
조 회장은 "10억 달러 이상 투자되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8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신설되고 4000명이 새로운 시설과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매년 L.A.시에 10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도 강조했다.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와 국가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성장의 기회가 크다는 것이다. 대한항공도 몽골, 중국뿐 아니라 L.A.에서도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조 회장은 "L.A. 공항이 태평양 연안의 핵심 공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여객·수하물과 같은 공항시설을 비롯해 출입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A380, B787과 같은 차세대 항공기 취항에 대해서도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L.A. 공항에 대한 발전론에 대해 피력해 깊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L.A. 공항 시설이 더욱 강화되면 L.A.가 세계 여느 도시보다 경쟁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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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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