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보유주식 처분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CJ제일제당은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오는 5월7일 삼성생명보험 주식 500만주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기준 부채(순부채 기준)가 1조125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따라서 삼성생명보험 주식 처분을 통해 부채를 감소시켜 재무구조에 힘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500만주 매각을 통한 CJ제일제당의 현금 유입 금액은 향후 삼성생명보험 공모가액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삼성생명보험 주식 공모가액이 10만원 수준으로 결정된다고 가정하면 부채는 37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보유주식 처분은 부채감소와 함께 이자비용을 절감해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의 순이자비용이 52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향후 삼성생명보험 주식 매각으로 20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